우체국 창구 업무를 담당하는 계리직 공무원은
타 공무직에 비해 워라밸을 이룰 수 있는 근무환경과
현재 거주지 내 발령 등 여러 장점을 지니고 있는 공무원직입니다.
또한 일반 9급 공무원 시험에 비해 시험 과목수가 적고
영어 시험이 없어서 비교적 쉬운 공무원 시험으로 알려졌었습니다.
그런데 이 우체국계리직 시험 과목이 2024년부터 크게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당장 올해부터 내년을 위한 시험 준비를 하던 수험생들은 어떤 공부를
우선해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먼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한국사 과목,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
-필기 과목 중 하나였던 한국사는 2024년 부터 폐지됩니다.
대신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3급 이상을 취득한 후 제출하는 것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교정되었습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인정은
취득한 기간이 4년이내여야만 해당되오니 이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원래 한국사 시험에 포함되어 있었던 상용한자는
앞으로 출제범위에서 제외되게 되었습니다.
2.금융상식 - > 예금일반 과 보험일반 으로 나눔
- 기존의 우체국 계리직 시험과목이었던 금융상식이 '예금일반'과 '보험일반'으로 나누어질 예정입니다.
2024년 실시되는 시험부터 위처럼 두가지로 분리되어 각각 따로 출제될 예정입니다.
각 교과당 20문제씩 출제되기 때문에 기존에 금융상식 20문제만 풀면 됬었던 때보다는
학습의 양이 조금 더 많아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3.컴퓨터일반 출제범위 축소
- 컴퓨터일반 과목은 계리직 시험중에 가장 어려운 교과였습니다.
아무래도 컴퓨터를 전공하지 않은 분들에겐 각종 it용어가 쉽지 않을 수 밖에 없었죠.
그런데 2024년부터는 이러한 어려움이 조금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우정사어본부에서 안내한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의 출제범위 중
업무관련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자료구조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언어론'이 제외 된다고 합니다.
특히나 수험생들이 많이 어려워하였던 프로그래밍 언어론이 제외되면서
기존의 시험난이도 보다 훨씬 낮춰신 상태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되었네요 : )
4.영어 2문항에서 7문항으로 영역 확대
- 기존의 계리직공무원 필기시험에는 컴퓨터일반 과목에 기초영어가 1~2개 정도 포함되어
출제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우체국 창구 업무의 실용성을 고려해서 기초영어가 아닌
생활영어로 출제 문제를 바꾸는 것으로 결정되었는데요.
더군다나 출제 문항 수가 1~2개가 아니라 7개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과거에는 '영어시험 없는 공무원 시험'으로 사실상 유명했던
계리직 시험이 앞으로는 영어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더이상 영어를 보지 않는
공무원 시험의 대표는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2024년 개편되어질 계리직 공무원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는데요.
과거에는 사실상 공무원 시험중에 준비기간도 짧고 난이도도 쉬워서
많은 분들이 도전했던 계리직공무원 시험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수의 합격자가 발생해 이제는
너무 포화상태라서 어느정도 인원 감축을 위한 시험제도의 변경으로 생각되네요.
그래도 아직까지도 다른 공무원 시험에 비해 낮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니. 수험생 분들은 너무 낙담하지 마시고
남은 기간 공부에 열중하셔서 꼭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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